서울지검 형사2부(임래현 부장검사)는 24일 현대판 불로장생약으로 알려진 DHEA 등 건강 보조제를 밀수 판매한 엄형섭씨(48)와 배경수씨(49) 등 3명을 약사법 및 관세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인영자씨(43·여)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엄씨는 지난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구입한 나트롤사의 DHEA 18만 캡슐을 몰래 들여온 뒤 한 병에 60캡슐씩 3천병을 만들어 이량희씨(36·여·불구속)에게 한 병에 1만원씩 2백8병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성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