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실시되는 서울 7차 동시분양에는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강남권에서 5곳의 아파트단지가 공급될 전망이다.
3일 건설업계와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7차 동시분양에서는 13곳의 사업장에서 총 2,235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307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7차 동시분양 단지는 주로 중소형 단지로 강남권에서 5곳, 비강남권에서 8곳의 아파트단지가 공급되며 13곳의 단지규모가 500가구를 넘는 곳은 남가좌8구역 삼성래미안 1곳이다.
내집마련정보사측은 “강남권에서 5곳의 단지가 분양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중ㆍ소형단지가 주류를 이뤄 청약인파가 몰릴만한 곳은 없다”며 “실수요자들은 주거가치를 꼼꼼히 따져 느긋하게 청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7차 동시분양에 나오는 주요 아파트단지들을 알아본다.
◇서초구 서초동 현대홈타운 = 47평형 48가구, 33평형 20가구 등 총 68가구로 이중 일반 분양 분은 34가구. 지하철 2호선 서초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우면로ㆍ반포로ㆍ남부순환도로ㆍ서초인터체인지 등이 가깝다. 인근에 예술의전당ㆍ예술원ㆍ국립국악원 등 문화예술시설이 있고, 학교는 서일초등, 영동중, 서초중ㆍ고, 영동고 등이 있다.
◇강동구 천호동 우림루미아트 = 천호동 50-1번지 일대 동서ㆍ제일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21~32평형 71가구 중 3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이며 천호대로ㆍ올림픽대로 등이 가깝다. 인근 편의시설로는 동서울종합시장ㆍ강동성심병원ㆍ한강시민공원ㆍ선사유적지ㆍ올릭픽공원 등이 있다.
◇서초구 방배동 대림 e-편한세상 = 방배동 7-1번지 일대에 9~15층짜리 5동 규모로 지어진다. 70~83평형 192가구가 모두 일반분양 되며, 방배동의 고급주택이나 빌라촌과 가깝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이 도보 5분 거리이고 인근 9호선 전철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서리풀공원이 가깝고, 학교는 방일초등ㆍ서울고ㆍ상문고 등이 있다.
◇서대문구 남가좌8구역 삼성래미안 = 남가좌동 260번지 일대를 재개발한 아파트로 24ㆍ33ㆍ44평형 총 503가구 중 21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 지역은 최근 수년간 아파트 공급이 없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월드컵공원과 상암경기장이 근처에 있고, 모래내시장ㆍ마포농수산물시장ㆍ신촌 현대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서초구 서초동 포스코건설=서초동 1483-5번지 현대빌라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139가구 중 8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과 2호선 방배역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근처에 우면산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며 현대백화점ㆍ신세계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상문고ㆍ서초고ㆍ서울교대ㆍ카톨릭대 등이 가깝다.
<문병도기자 d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