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부 요인·부총리·경제 5단체장 신년사

◇ [신년사] 김원기 국회의장 희망과 기대로 맞이해야 할 새해임에도 걱정과 불안이 적지않습니다. 17대 국회는 지난 1년 반 동안 독립성과 자율성, 권능과 위상 면에서 많은 발전을 이뤘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2004년 격돌에 이어 지난해 말 여야 대치로 그동안 애써 쌓아올린 공든 탑이 일거에 무너졌습니다. 앞으로 국회가 법치주의 실천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능력과 권한을 집중할 것입니다. ◇ [신년사] 이용훈 대법원장 새해는 사법의 새로운 기틀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모든 사법부 구성원과 함께 ‘국민을 섬기는 법원’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낡은 벽을 허물고 사법부의 어두운 과오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진정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법원으로 거듭나는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들의 가장 낮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국민들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어주는 법원이 되겠습니다. ◇ [신년사] 이해찬 국무총리 지난 2005년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한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굳건히 마련한 해였습니다. 길었던 내수침체가 인위적인 단기 부양책 없이 회복되는 전기를 마련하였으며 원전센터ㆍ행정중심복합도시 등 해묵은 국책과제들도 완전히 해결됐습니다. 참여정부는 2006년을 그동안 계획하고 기반을 다져온 정책들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한 해로 삼고자 합니다. ◇ [신년사]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새해에는 경기회복 기반을 공고히 하며 정책의 무게중심을 성장잠재력 확충과 동반성장 등으로 이동시켜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맺도록 할 것입니다. 올해는 성장 잠재력 확충과 동반성장 등 구조적 문제에 중심을 두고 참여정부가 추진해온 정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올 한해 우리 모두 정성을 다하고 간절히 소망하면 어떠한 꿈과 목표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 [신년사] 강신호 전경련 회장 우리 경제가 오랜 어려움 끝에 도전을 위한 새로운 기운을 모아가는 중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자리 창출, 내수진작, 지속적인 수출증대, 서민생활 안정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입니다.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런 과제들을 반드시 해결하고 극복할 주체는 다름 아닌 기업입니다. 우리 기업을 자랑스러워하고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 [신년사]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지금 우리 경제는 그동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진 산업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ㆍ기업ㆍ근로자 등 모든 경제주체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기업활동의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가 과감히 철폐되고 반기업 정서도 하루 속히 불식돼야 합니다. 기업들도 냉엄한 자기 반성과 부단한 혁신을 통해 국민경제의 성장ㆍ발전에 더욱 기여하겠습니다. ◇ [신년사] 김재철 무협 회장 올해는 무역규모 1조달러,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로 진입하기 위한 기초를 쌓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미국 등 거대 경제권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ㆍ캐나다ㆍ멕시코ㆍ인도 등과의 FTA 협상에서 무역업계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신년사] 이수영 경총 회장 올해는 노사관계 구도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노동법 개정이 예정돼 있어 연초부터 갈등과 대립이 예견됩니다. 정부와 정치권은 이제 산업현장이 혼란과 무질서에서 헤어날 수 있도록 국제기준과 보편적 관행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노사관계 선진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합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대립보다 상호 안정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 [신년사]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소망하는 일을 성취하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경제는 내수부진 현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수출 주도에 의한 불균형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내수기업과 수출기업, 기업 규모와 업종 등에 걸쳐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올해를 중소기업과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해로 삼아 힘써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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