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사흘만에 반등 215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2,15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74포인트(1.16%) 오른 2,154.95에 장을 마쳤다. 애플, IBM 등 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양호한 2ㆍ4분기 실적을 내놓은데다 미국 주택착공 건수가 예상을 넘어서면서 뉴욕증시가 급등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힘을 실어줬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35억과 1,495억원을 순매도 했으나 기관이 956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3,89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3.39%), 은행(2.01%), 증권(1.90%), 음식료품(1.87%), 건설업(1.84%), 의약품(1.80%)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업(-1.85%), 운송장비(-0.62%), 화학(-0.0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는 현대중공업(-3.89%)만이 실적 부진 우려감에 하락했다. 삼성전자(3.53%), 하이닉스(3.64%), LG전자(1.95%) 등 대형 IT주는 애플과 IBM의 실적 소식을 호재로 동반 상승했다. 포스코(2.12%), 현대모비스(1.27%), LG화학(1.44%) 등 대형 종목들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53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으나 309개 종목이 전날보다 주가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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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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