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변저항기와 스위치를 생산하는 포스텍전자(대표 최영득)가 고무 감촉의 택트(tact) 스위치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이 제품은 주로 오디오나 카스테레오 등의 버튼으로 쓰이며 1년여의 연구개발기간과 2억원의 비용이 투자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고무 택트 스위치는 기존 금속 스위치와 달리 소음이 적고 감촉이 부드러울 뿐 아니라 내구성이 우수하다.
회사측은 연말까지 월 1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휴대폰용이나 정밀기기용으로 판매,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포스텍전자는 지난 4월부터 시제품을 카스테레오 업체에 공급해 성능검사를 마쳤으며 연간 2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 LG이노텍에서 분사됐으며 지난해 매출 308억원에 순익 16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330억원이다.(055)371-7000
류해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