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비컴 3년만에 흑자전환...매출 41%∙영업이익 132% ↑

유비컴이 지난 3년간의 적자를 벗어나 올해 상반기 흑자로 전환했다.

유비컴은 상반기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41.4% 증가한 78억9,000만원, 영업이익은 132.2% 증가한 6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고 3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4억 6,000만원으로 116.7% 증가해 흑자전환했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영업위축과 KIKO 손실 등으로 적자가 지속됐던상황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한 매출 증가과 과감한 구조조정, 원가절감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통해 다시 흑자경영 기반을 구축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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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종 유비컴 대표이사는 “그간의 대내외 악재에서 벗어나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최근 진행중인 일본 N사와의 태블릿 단말기 공급계약도 성공적으로 체결되어 3분기에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연초에 목표로 한 매출 250억원과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해 내년부터는 급격한 실적 신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비컴은 CDMA 450 단말기시장 점유율 1위의 회사로, 몽골∙러시아등이 주요시장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주문 축소 및 발주 지연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주문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매출확대가 기대된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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