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본무 회장 아들 광모씨 LG전자 대리로 근무

구본무 LG 회장의 아들인 광모(29)씨가 LG전자 대리로 근무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LG그룹에 따르면 광모씨는 지난 9월부터 LG전자에 입사해 재경부 대리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6월 미국 로체스터 공대를 졸업하고 산업기능요원으로 국내 IT기업에서 병역을 마친 후 LG전자에 입사했다. 광모씨는 실제 구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장남이지만 아들이 없는 구 회장이 2004년 11월 양자로 입적시켰다. 재계 일각에서는 광모씨가 올 상반기에만 ㈜LG 주식을 5만4,000여주나 추가 매입하는 등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점을 들어 그룹 차원의 경영권 승계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LG의 한 관계자는 “단지 계열사에 입사했다고 해서 경영권 승계로 연관짓는 것은 잘못”이라며 항간의 추측을 일축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