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엠코, 베트남 리조트 개발

하이퐁시 620만㎡에 골프장·호텔등 건설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업체인 ㈜엠코가 베트남 리조트 개발사업에 진출한다. 엠코는 베트남 현지 개발업체인 미백산업과 공동으로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이 일대에서 최대인 620만㎡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개발키로 하고 최근 사업약정을 체결하고 현지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퐁시는 하노이ㆍ호치민에 이어 베트남 3대도시로, 엠코측은 이번 사업약정에 따라 오는 2016년까지 총 3,800억원을 투입해 골프장ㆍ호텔ㆍ리조트ㆍ상업시설ㆍ테마파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엠코는 우선 1차로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한 후 ▦2차 호텔ㆍ빌라ㆍ웨딩ㅎ파크(139만㎡) ▦3차 리조트호텔ㆍ테마파크ㆍ상업시설(221만㎡) ▦4차 워터파크ㆍ놀이동산ㆍ상업시설(158만㎡) 등을 순차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엠코 김창희 사장은 “1차 골프장 사업의 경우 이미 현지 정부로부터 투자허가승인까지 받은 상태”라며 “하이퐁 시내와 인접해 있어 사업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한편 엠코는 베트남 외에도 지난 8월에는 캄보디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사회간접자본(SOC), 주상복합 사업을 추진하는 등 최근 해외 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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