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리젠트화재 퇴출된다

대형사로 계약이전 될듯예금보험공사의 제3자 매각이 무산된 리젠트화재가 계약이전방식으로 처리될 전망이다. 리젠트화재의 보험계약은 삼성화재 등 대형사에 인수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7일 리젠트화재의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예보 관계자는 "리젠트화재의 경우 매각이 두차례나 무산돼 다시 매각을 추진하는 것도 의미 없는데다 청산도 여의치 않아 현재로선 계약이전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리젠트화재는 손보사중에서는 처음으로 계약이전방식으로 퇴출되는 보험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리젠트화재의 계약을 인수할 보험사에 대해 예보 관계자는 "대형사중 한 곳이 업계 선도사로서의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삼성화재 등 대형사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리젠트화재는 지난 6월 부실금융기관 지정이후 미르셋, 미래와환경 등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두차례 모두 본계약전 무산됐으며 지난해 12월말 현재 순자산부족액은 740억원 가량이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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