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이 SC제일은행과 투자 조인식을 갖고 7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대양금속은 최근 SC제일은행 대회의실에서 SC제일은행과 투자 조인식을 갖고 총 700억원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양금속은 SC제일은행을 대상으로 25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기술개발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SC제일은행으로부터 450억원을 장기(5년 만기) 론(LOAN) 형태로 받아 단기차입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대양금속은 SC제일은행으로부터 30년 전통의 스테인리스 냉간압연전문회사로 높은 기술력과 원만한 노사협력체제, 신수종사업인 태양전지사업의 전망성 등을 인정받아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대양금속은 700억원의 투자금이 5월말 유입되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단기차입금은 장기차입금으로 전환되고 현금유동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지속적인 흑자기반 경영의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대양금속은 지난 1973년에 창업한 이후 현재까지 36년 동안 스테인리스강 분야에만 전념해 온 고광택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전문 제조업체다. 높은 수준의 품질과 고 부가가치 제품인 박판 위주로 생산체제를 확립해 LCD 및 휴대폰 관련부품, 세탁기, 식기세척기,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 주방용품, 엘리베이터 내장재 및 건설용 자재,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용도의 판매망을 가지고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고 있다.
2007년에는 터키에 공장을 설립해 유럽ㆍ중동 등에 JIT(Just In Time),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한 200계 및 400계 스테인리스 신강종을 개발해 삼성전자 및 LG전자 등에 독점공급 하는 등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