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SBS, 올 광고판매 확대…강력 매수”-현대證

현대증권은 10일 SBS에 대한 투자의견 강력매수(Strong BUY)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력매수 이유는 올해 SBS의 광고판매증가율이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때문이다. 한익희 연구원은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가 지난 1월 발표한 방송광고판매액 동향에 따르면 SBS의 TV 광고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349억원을, 라디오 광고판매액은 29% 늘어난 22억원을 기록했다”며 “SBS의 전체 광고판매액은 전년 대비 28% 확대된 371억원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좋은 실적에 이어 1월 SBS의 광고판매액 증가율이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4분기부터 매체력 회복이 본격적으로 광고 영업에 반영되면서 명백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일각에서 실적 턴라운드를 일회성 요인으로 폄하하는 평가가 있고, 이에 따른 주가도 바닥권을 탈출하는데 진통이 따르고 있다”며 “1월 고무적인 판매 동향으로 이 같은 부정적 평가는 희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2월 판매액은 전년 동월에 동사가 밴쿠버동계올림픽을 독점 중계한 탓에 증가율이 1월보다는 둔화될 것”이라며 “그러나 3월 판매액 증가율은 전년 대비 매체력의 현격한 신장에 힘입어 다시 한번 고무적인 모습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경쟁사인 KBS2TV와 MBC는 방송광고판매액이 전년 대비 각각 12%, 4% 감소한 375억원, 548억원에 그쳤다”며 “SBS의 광고판매증가율이 업계 전체 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경쟁사들 대비로도 월등히 돋보이고 있어 올해 SBS의 광고판매율은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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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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