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창립24주년 한국투신 邊炯사장

09/16(수) 18:58 『비록 늦었지만 경쟁사와의 외형경쟁을 지양하고 내실경영에 주력하겠습니다』 16일 창립 24주년을 맞는 한국투자신탁 변형(邊炯)사장은 『외형상 업계 2위인 대한투신이 수탁금액을 역전시키더라도 초단기 자금을 끌어와 1위자리를 고수하려는 무리수는 두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변사장은 『그렇다고 수탁금액을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수익성을 무시한채 외형에 치중하던 과거 경영방식에서 탈피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형경쟁에서 한발 앞서 내실을 다질수 있는 정도영업을 추진하여 실질적인 수탁금 1위자리를 지킬수 있도록 경영방향을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경영 전략 핵심추진과제」를 선정했다. 고객들로 구성된 경영자문단 및 특별프로젝트팀 운영, 펀드외부감사인제, 영업점 독립채산제, 임직원 목표관리제 도입, 주력상품 개발 및 특화 등이 그것이다. 변사장은 『한국투신을 포함한 투신업계는 최근 2년사이에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며 『신설투신운용사의 진입과 이들의 수탁금 비중급증은 이미 겪은 변화이고 3일환매제, 채권시가평가제, 부실자산상각 등은 앞으로 겪어야 할 중대한 변화』라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중대한 시기에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생존할수 없을 것』이라며 『최고경영진 뿐 아니라 전직원들이 새로운 각오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길 기자】 <<'남/자/의/향/기'(19일) 무/료/관/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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