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매출액 추정치 23%, 영업이익 추정치는 36% 하향 조정한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19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게임빌의 지난 4·4분기 매출액은 41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466억원을 밑돌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46억원)보다 크게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신작 출시 효과가 기대보다 미미했고 기존 출시한 게임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쿠어벤저2, 엘룬사가 등 신규 게임 매출이 기존 예상치를 밑돌고, 기대했던 자체개발 신작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