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촌 카지노 10월 오픈"한국의 라스베이거스 꿈꾼다"
「폐광촌에서 한국의 라스베이거스로」
오는 10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폐광지구에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강원랜드 스몰 카지노가 문을 연다. 정부가 몰락한 폐광촌을 회생시키기 위해 지난 95년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까지 만들어 내국인 입장을 허용하는 바람에 시민단체의 격렬한 반대 운동을 불러온 카지노다.
개장할 스몰카지노 호텔은 카지노동과 호텔동, 문화 이벤트 공간으로 구성된다. 카지노동은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테이블 게임 30대, 슬롯머신 500대가 설치된다.
호텔동의 객실 수는 200실로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이다. 문화이벤트 공간에는 강원특산물 코너, 이벤트 광장, 다목적 잔디놀이 공간, 놀이공원, 피칭·퍼팅 가든, 눈썰매장 등이 들어선다.
완전 개장은 오는 2010년. 단계적으로 총 1조 2,000억원을 투자하는데 카지노 호텔, 콘도미니엄, 스키장, 골프장, 테마파크 등을 갖춘 국내 최고의 레저단지로 개장할 계획이다.
현재 강원랜드의 자본금은 총1,000억원. 석탄산업 합리화 사업단, 강원도 개발공사, 정선군, 삼척시와 태백시, 영월군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입력시간 2000/08/2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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