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출판가] '교수와 광인' 출간

저널리스트 사이먼 윈체스터가 옥스퍼드 영어사전의 편찬에 얽힌 뒷얘기를 밝힌 「교수와 광인」(세종서적)이 출간됐다. 이 책은 옥스퍼드 영어사전 편찬에 평생을 바친 두 남자의 열정과 광기,우정 등을 그렸다.사전의 편집책임자였던 제임스 머리 교수와 정신이상으로 살인죄를 저지르고 수용소에 갇혀 있다 사전에 수록할 어휘의 예문을 찾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언어학회의 호소문을 접한뒤 감방안에서 이 일에 집착하는 미국인 의사 윌리엄 체스터마이너가 이 사전탄생의 두 주역이다. 1928년 초판이 나온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총 12권에 41만4,825개의 어휘와 182만7,306개의 인용문을 싣고 있는 등 그야말로 완벽하고 정확한 책으로 정평이 나있다.입력시간 2000/03/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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