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국산 갈치서도 납 검출

중국산 갈치에서도 납이 검출됐다.2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인천 수산물품질검사원은 지난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수입된 중국산 냉장 갈치 1마리에서 길이 3cm(15g)가량의 납조각 1개를 발견, 수입 물량 3톤을 모두 반송조치 했다. 중국산 수산물에서 납이 검출된 것은 지난 9월15일 부산항을 통해 수입된 냉동조기 3마리(전체 수입물량 25톤)에서 길이 3cm 가량의 납 그물 추 7개가 발견된 이후 두 달만 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9월에만 세차례에 걸쳐 냉동 병어, 민어, 옥돔에서 납 그물추가 다수 검출돼, 수입물량 전체가 반송 조치된 적이 있다. 해양부 관계자는 "중국 일부 지역 검역 시스템이 아직 완전히 갖춰지지 못한 데 원인이 있는 것 같다"며 "최근에는 고가 수산물에서 납이 검출되는 추세여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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