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등 정부 산하기관 10여곳에대한 경영진단이 내달초부터 시작될 전망이다.기획예산처는 9일 산하기관 경영진단과 관련, 정부 각 부처에 대상기관 명단과구체적 실시계획을 제출토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영진단을 받게 될 기관은 한국마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외에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과 공항공단 등 건설교통부 산하기관 4∼5곳 등 10여곳이 선정될 것으로알려졌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내달 초순께 부처별로 진단을 실시할 외부 컨설팅기관을선정하게 될 것"이라며 "경영진단이 통상 3∼4개월정도 소요되므로 진단결과는 7∼8월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예산처는 진단결과를 토대로 산하기관 경영혁신과제를 설정, 연차별로 경영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기업에 대해서는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에 따라 매년 경영지표를 근거로 한경영평가가 이뤄져 왔으나 산하기관의 경우 관련법이 없어 평가가 한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