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닥시장에서 레인콤[060570]이 올해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한 여파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레인콤은 지난 주말보다 0.29% 내린 3만3천850원을 기록했다.
레인콤의 주가는 이날 오전중 7.9%까지 급등했으나 오후 1시에 공정공시를 통해올해 실적전망을 낮춘 직후 1.6% 하락했으며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레인콤은 올해 연간 매출액 예상치는 지난달 1일 공정공시를 통해 밝혔던 8천80억원에서 7천800억원으로 3.5% 낮춘다고 말했다.
또 영업이익도 종전의 예상치보다 24.8% 낮은 790억원으로 수정했으며 순이익도799억원에서 570억원으로 28.7% 하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레인콤은 "단가 인하 영향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연간 영업이익률을 10% 대로 전망한다"며 "1.4분기의 경우 영업이익은 단가인하 등의 일시적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인콤은 다만 "가격인하에 따른 고용량 제품의 판매 증가와 원자재 가격의 하락에 힘입어 2.4분기 이후에는 수익성이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