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모스크바시가 우호협정체결 10주년을 맞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서울시는 9일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고건(사진)서울시장이 8일 오후(현지시간) 유리 루시코프 모스크바 시장과 만나 양도시 우호협력협정 체결 10주년을 기념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두 도시는 공동성명을 통해 내년 모스크바에서 '서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2003년 서울에서 '모스크바의 날' 행사를 갖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두 도시는 상품전시회, 경제설명회, 문화공연, 유물전시회, 스포츠교류 행사 등을 매년 번갈아 개최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