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덕전자, 증권사 호평 이어진다

2분기 영업익 102억 달성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대덕전자에 대한 증권사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노효동 동부증권 연구원은 17일 “대덕전자는 주력 사업부의 성장 부진보다 비주력 사업부의 실적개선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비주력 사업부인 LCD 모듈 제품의 2ㆍ4분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판단하고 하반기에도 LCD 모듈용 PCB 제품의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4ㆍ4분기부터는 신규 사업인 BoC 부문의 실적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현재 한화증권 연구원도 대덕전자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 1만1,300원을 제시했다. 그는 “2ㆍ4분기 영업이익이 102억원으로 1ㆍ4분기 대비 무려 62.6% 늘어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원가절감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수익성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아페리오 설립으로 성장성을 확보했으며 풍부한 유동성과 수익성 개선 등으로 할증 밸류에이션의 정당화 근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외국계 증권사인 UBS증권도 대덕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UBS증권은 “대덕전자가 기대 이상의 2ㆍ4분기 영업성과를 기록했다”며 매수의견에 목표주가 1만3,200원을 제시했다. 또 재고자산이 급감한 데 이어 지난해 공격적인 설비투자의 결실이 하반기 중에는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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