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랜스포머'의 미녀스타 레이첼 테일러 남친 매튜 뉴턴 고소 파문

"로마서 휴가중 폭력으로 부상" 주장… 접근 금지령 요청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로 유명한 미녀스타 레이첼 테일러(26)가 남자친구인 호주 배우 매튜 뉴턴(37)을 폭력 혐의로 고소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연예전문 사이트 디지털 스파이와 레이더 온라인이 29일 전한 바에 따르면 레이첼 테일러는 매튜 뉴턴과 지난 13~1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동반휴가를 즐기던 중 투숙한 호텔서 뉴턴이 자신을 때렸다고 고발했다.


테일러는 호주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뉴턴과 언쟁을 벌인 뒤 얼굴과 몸통을 맞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뉴턴의 주먹에 맞은 테일러는 머리를 대리석 바닥에 부딪히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는 신변 안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뉴턴이 자신에 일절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명령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청구했다.

테일러는 성명을 통해 "폭력과 위협, 욕설, 협박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으며 법에 따라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걸 분명히 하기 위해 뉴턴을 고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로마에서 테일러가 뉴턴에 구타당했을 때 현지 경찰까지 출동했으나 형사입건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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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테일러는 로스앤젤레스로 날아가 신체폭력 피해자를 위한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

뉴턴은 사건 후 호주 오디션 리얼리티쇼 <엑스 팩터(The X-Factor)>를 촬영하려고 이탈리아에서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갔다.

그러나 뉴턴은 우울증에 시달리는 게 드러나 바로 제작자와 함께 귀국해 멜버른의 재활시설에 입소했다.

두 사람은 작년 9월 뉴욕에서 몰래 데이트하는 장면이 파파라치에 의해 포착됐다. 당시 나이트클럽에서 나온 커플이 열정적으로 키스를 하는 모습이 찍혔다.

뉴턴은 그전에도 여자친구에 주먹을 휘두른 전력이 있다. 2007년 연인이던 호주 여배우 브룩 새치웰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가 기소당했다.

테일러에게 폭력을 쓰기 직전 뉴턴은 프러포즈를 해서 응낙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TV 진행자로도 활동해온 뉴턴은 이번 사건으로 지금까지 맡아온 프로그램에서 쫓겨났으며 조만간 호주에서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테일러는 스릴러 신작 <다키스트 아워(The Darkest Hour)>를 모스크바에서 찍는 도중 잠시 틈을 내 뉴턴과 밀회를 즐기다 이 같은 봉변을 당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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