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개발계획 고시 이후 오랜 기간 답보상태에 있던 장성나노산업단지 개발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 산단공은 지역 중소기업 입지난 해소와 전남 장성지역의 나노산업 육성기지 건설을 위해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왔다.
개발 초기부터 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수요자 맞춤형 개발방식’을 적용해 다양한 필지로 설계됐으며, 녹지와 공원 등 근로자 친화적인 기반시설도 설치된다.
장성나노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15년까지 전남 장성군 진원면과 남면 일원에 902천㎡ 규모로 조성되며, 장성지역 미래전략산업인 나노산업 연관업종(NT, IT, BT, ET) 중심의 산업과 연구, 지원 인프라가 집적될 예정이다. 산단공이 사업비 1,268억원을 투입한다.
장성나노일반산업단지는 광주광역시와 인접해 있고 호남고속도로, 광산IC, 장성-담양고속도로, 북광주IC, 국도 1, 13, 24호선 등이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뛰어난 교통․물류인프라를 갖췄다.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장성나노일반산업단지는 산단공이 호남권에 개발하는 첫 산업단지로서 책임감을 갖고 나노산업을 중심으로 한 창조적인 융복합 산업단지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사후에도 산업단지 활성화와 입주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