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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세권 설계 맡을 국내 설계사 7곳 확정

용산국제업무지구 설계를 담당할 국내 건축ㆍ토목 설계사 7곳이 확정됐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자산관리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은 4일 삼우종합건축ㆍ시아플랜ㆍ해안건축ㆍ혜원까치ㆍ무영건축 등 5개사를 건축설계사로, 서영엔지니어링ㆍ진우엔지니어링 2곳을 토목설계사로 최종 확정하고 총 1,855억원 규모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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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용산국제업무지구는 6월 말로 예정된 실시계획인가와 기반시설 착공을 위한 국내 설계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지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정된 국내설계업체들은 2007년부터 다니엘 리베스킨트와의 마스터플랜 공동작업, 19개 해외설계사와 협업 등을 통해 용산 초고층빌딩 스카이라인을 확정하는 등 설계 작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곳들이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국내 설계사들은 이번 설계 작업을 통해 해외 설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황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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