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사진) 현대ㆍ기아자동차 회장이 오는 9월 유럽을 방문한다.
27일 현대ㆍ기아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오는 9월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장을 떠나 9일부터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참관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지 딜러와 취재진들을 대상으로 현대ㆍ기아차의 유럽시장 공략 방안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이에 앞서 8일 열리는 유럽기술연구소 개관식에도 참석한다. 유럽기술연구소는 미국 LA연구소에 이은 제2의 해외 기술연구소로, 2010년 글로벌 톱5를 향한 버팀목을 해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약204억원을 들여 미쯔비시상사의 현대차 지분 70만주(0.32%)를 매입, 지분율을 4.40%로 끌어올렸다. 정회장의 지분 매입은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