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협 30대그룹 대출액 올들어 급증

수협의 대기업 대출이 올들어 크게 늘어났다.2일 수협중앙회가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수협의 30대 그룹에 대한 대출총액은 496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96년 208억원, 97년 277억원보다 2백억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현대 30억원, 삼성 25억원, LG에 1백억원씩 대출됐고 특히 고합그룹 계열 5개사에 4월 이후 258억원을 집중 대출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수협은 채권단의 협조융자 결정에 따라 고합에 대한 대출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으나 일부에서는 어민단체의 대기업 대출 증가는 바람직스럽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