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무협, FTA 원산지관리 서비스 무료 제공

한국무역협회는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확대 및 원산지관리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기 위해 FTA원산지관리시스템(FTA Korea) 서비스를 1년 동안 무상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무협과 KTNET이 국가전자무역서비스(uTradeHub)를 통해 제공하는 FTA Korea는 인터넷기반의 원산지관리 서비스로 중소기업이 별도의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8개 FTA 규정에 따른 원산지 판정은 물론 다양한 원산지 증명서 및 확인서 발급과 송·수신, 사후 검증에 대비한 자료보관 등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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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FTA Korea는 정보가 노출되지 않고서도 원산지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많은 업체들의 활용이 예상된다는 것이 무협의 설명이다. 지금까지는 완제품 생산업체가 FTA 혜택을 받고 싶어도 원부자재 납품업체들이 원가정보 노출을 꺼려 협조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안현호 무협 부회장은 “FTA Korea의 무상제공 기간 연장으로 우리 중소기업들이 최대 년 100 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무협은 중소기업들의 FTA Korea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17일부터 약 1개월에 걸쳐 FTA Korea 전국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관련 문의는 한국무역협회 전자무역추진실로 하면 된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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