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병·의원 정상화‥의·정협상 계속

병·의원 정상화‥의·정협상 계속 의사들의 총파업 철회로 11일 병·의원들의 진료가 정상화된 가운데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와 의료계간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전국 의사들은 이날 일제히 진료현장에 복귀, 병·의원들의 정상진료가 시작됐으며 특히 지난 8월 초부터 전공의들과 함께 장기파업을 해온 전임의(전공의 과정을 마친 전문의)들도 복귀, 대학병원의 진료차질도 상당부분 해소됐다. 그러나 전공의들은 약사법 재개정 등 구체적인 성과가 있을 때까지 파업을 계속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진료 복귀를 유보하고 있다. 대한약사회도 의료계의 파업기간에 시행해온 약사의 직접 조제투약을 중단했다. 그동안 약사법 중 대체조제 금지 문제 등 주요사안에 대해 상당부분 의견을 접근시켜온 보건복지부와 의료계는 이날 오후 임의조제 금지 방안, 의료보험 재정안정대책 등 남은 현안에 대한 협상을 계속한다. 한편 의·정협상과 관련 전날 대규모 집회를 가진 약대생들이 의약분업 원칙이 훼손될 경우 수업거부 및 4학년생 약사 국가시험 불참 투쟁을 벌이기로 하는 등 약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박상영기자 입력시간 2000/10/11 19:0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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