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리서치 전문업체인 서베이클릭(대표 장재경·WWW.S-CLICK.COM)은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네티즌 2,3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네티즌의 71.6%가 하루 1~5회 정도 주식시세를 확인했고 37.7%는 10~30분 정도 주식을 사고 팔았다. 주로 이용하는 장소는 직장, 가정, PC방 순이었다. 오차율은 2%.또 주식거래 경험이 있는 네티즌 중 62.9%가 주식 때문에 일에 집중할 수 없거나, 일보다 주식에 더 재미를 느끼고 상대적인 빈곤감을 느끼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이한 점은 주식거래에 제한이 가해져도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 주식거래를 하겠다는 응답이 97.6%에 달했다. 그 대안으로는 인터넷상에서 찾든지 휴대폰이나 전화주문 거래, 전용단말기 등을 이용하는 순으로 제시됐다.
서베이클릭측은 이에 대해 『벤처기업 투자로 일확천금을 벌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네티즌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 나머지 주식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문병도기자D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