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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국고채 발행… 응찰률 278% 기록
이상훈기자 flat@sed.co.kr
정부가 6일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올해 첫 국고채 발행을 순조롭게 마쳤다.
지난해 첫 발행 때보다 응찰률이 두배 이상 높아져 정부는 올해 국고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실시한 3년 만기 국고채 1조6,000억원 규모의 올해 첫 입찰에 총 4조4,600억원이 몰려 278.75%의 응찰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첫 응찰률 125%와 비교하면 두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4.35~4.41%의 응찰금리가 형성된 끝에 낙찰금리는 4.37% 단일금리로 정해졌다.
한편 이날 국고채 응찰이 끝난 뒤 유통시장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7%포인트 뛴 4.43%를 기록하며 채권 값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채권시장 약세는 발행시장 물량 부담 때문이라기보다는 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출구전략을 단행하겠다는 코멘트가 나올 가능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첫 국고채 발행이 순조롭게 출발하면서 다음주 발표될 예정인 올해 국고채 발행계획을 짜는 게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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