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인년 첫 일출 독도서 07시 26분

울산·포항·부산 등지에선<br>7시 31~32분에 떠올라

경인년(庚寅年) 새해 첫 일출은 한반도 가장 동쪽에 있는 독도에서 맨 먼저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천문연구원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010년 1월1일 첫 일출의 장관은 오전7시26분 독도에서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에서는 오전7시31분 새해 첫 해가 떠오르고 부산 태종대와 해운대, 포항 석병리, 포항 호미곶 등지에서는 1분 뒤인 오전7시32분에 새해 첫 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인 제주 성산 일출봉에서는 이보다 늦은 오전7시36분 첫 해가 떠오르고 매년 '해맞이'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동해안은 강원도 동해시 추암과 망상에서 오전7시38분, 강릉 정동진 7시39분, 경포대 7시40분 등 다소 늦게 첫 해를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 남산에서는 오전7시47분이 돼서야 새해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시는 경인년 첫 일출을 한강에서 맞을 수 있도록 한강 유람선 및 수상택시 해맞이 코스를 운영한다.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6시30분 여의도를 출발하는 유람선에 오르면 한강대교와 동작대교를 지나며 일출을 보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수상택시의 경우 오전7시 '63빌딩 앞 승강장'을 출발, 한강 밤섬을 지나 한강대교 노들섬 부근에 도착해 청계산 정상에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다. 사전 예약으로 운행되며 이용 문의는 유람선 ㈜C&한강랜드(02-3271-6900), 수상택시는 즐거운 서울(1588-3960)로 하면 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