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는 종금업계에 개인의 능력별로 임금수준을 차등화하는 인센티브제 도입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15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나라종금은 내달부터 조직개편과 함께 개인의 능력별로 임금수준을 차등적용하는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하되 우선적으로 책임자(대리)급 이상에 대해서 적용키로 했다. 이 제도는 연공서열방식의 호봉제를 폐지, 능력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함과 동시에 1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발탁인사를 실시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다.
이에 앞서 한국종금은 개인의 인사고과를 기준으로 한 연봉제를 지난 4월부터 도입했고 내년 4월부터는 대상을 여직원을 제외한 전 직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세아종금도 인센티브제를 골간으로 하는 「신인사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내부조정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김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