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강덕수 STX그룹 회장 "글로벌 개척정신으로 미래 10년 준비해야"

신흥시장 개척과 인재육성ㆍ시너지 강화 등 3대 경영 기조 발표


4대 전략 통해 2020년 매출 1,000억 달러 달성 “글로벌 개척정신과 인재경영, 시너지 강화로 미래 10년을 준비해야 합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미래 10년의 경영 화두를 제시하고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선포했다. 강덕수 회장은 지난 4~5일 이틀간 경북 문경 소재 STX리조트에서 열린 ‘STX그룹 하반기 임원회의’에서 “올해를 금융위기의 그늘에서 벗어나 새로운 10년의 도약을 위한 기초 체력을 다진 한해”라고 정의한 후 “글로벌 변화에 발 맞춰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우선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그룹 임원들에게 제시했다. 강 회장은 “제2의 중국이 될 인도와 오일 머니가 집중되는 중동, 자원보고인 남미와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을 먼저 선점해야 한다”며 “글로벌 개척정신으로 신흥시장을 선점하는 것에 10년 후의 그룹 성패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룹은 체계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개발->조직가치 증대->인재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에너지 자원 중심의 개발형 사업 등 그룹내 계열사의 역량이 모여 시너지가 창출되는 시너지 강화를 새로운 경영 화두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강덕수 회장은 이를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톱 사업부문 육성과 ▦경영효율성 극대화 ▦시스템 경영 확립 ▦미래성장 모멘텀 확보 등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 매출 1,0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강 회장은 이와 관련, “해운ㆍ무역과 조선기계, 플랜트ㆍ건설, 에너지의 4대 사업축 중 3개 이상의 분야를 글로벌 플레이어로 육성할 것”이라며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스템 경영을 강화하고 미래전략위원회를 통해 신성장 동력도 꾸준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