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베스트뱅커 대상] 베스트 뱅크, KEB외환은행

론스타 상처 씻고 글로벌은행 부활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외환은행 본점. 외환은행은 국내 최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은행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제공=외환은행

베스트뱅크로 선정된 외환은행은 △외국환 △기업금융 △해외영업 등 특화된 전문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외환은행은 전 세계 23개국 55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글로벌 특화은행이다.


외환은행의 경쟁력은 다양한 수상경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환은행은 △12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은행상 △3년 연속 최우수 수탁은행상(이상 글로벌 파이낸스)을 수상했으며 △5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코포레이트 트레져) △5년 연속 최우수 외국환은행상(파이낸스 아시아) 등을 받았다.

외환은행은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외환은행은 특히 지난 201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IB(투자은행)본부를 신설, 대외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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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IB시장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모두가 발을 뺄 때 오히려 시장에 진출하는 역발상 전략에 나선 것이다.

결실은 바로 나타났다. 외환은행은 그 해 하반기 IB본부가 주축이 돼 제주대정해상풍력발전소 PF(프로젝트파이낸싱)의 금융자문 주관사로 선정됐다.

산업은행, 국민은행 등 발전 PF의 강자를 이기고 따낸 쾌거였다.

작년 9월에는 국내 시중은행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해외 선주 발주 선박 금융시장에서 국내은행 최초 및 단독으로 컴패니아 서드 아메리카나(Compania Sud Americana de Vapores ·CSAV) 선박금융(3억4,100만 미국달러) 공동주선에 참여하는 등 유동화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났다.

올해는 중소기업 지원을 중점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외환은행은 올해 3조원 이상 중소기업대출을 늘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는데 이는 지난 2012년말보다 약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외환은행은 또 '중소기업 글로벌 자문센터'를 설립,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이 국제 경상거래 및 해외자본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헤지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국내 최대의 글로벌 네트워크 은행이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다양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 외환 및 무역 금융 분야에서의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며 "고객과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는 외환은행의 목표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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