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자할부 확대등
지방은행들이 주수익원으로 부상한 신용카드 영업을 확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지난 29일 엄종대 행장이 직접 나서 육지 최남단인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카드 가맹점 유치활동을 펼치는 등 카드 사업확장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광주은행은 특히 가맹점이 매출표 매입시 이들에게 즉시 현금을 지급하는 서비스와 함께 연간 카드사용 실적에 따라 최고 2,000만원까지 사업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전북은행 역시 신용카드 이용율을 높이기 위해 전북은행 비자카드 회원에 대한 무이자할부 및 무료(할인)이용서비스를 내달부터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백화점ㆍ할인전문점ㆍ쇼핑몰 등 대형 유통센타에 대한 2~6개월 무이자할부서비스와 동물원 무료입장ㆍ프로경기 할인ㆍ극장 및 공연물 할인ㆍ놀이기구(시설물) 할인이용 등 무료(할인)이용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전북은행은 또 카드발급 자격 기준을 대폭 완하, 신규고객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부산은행도 최근 침례병원ㆍ부산지방경찰청ㆍ향토 유통업체 등과 잇단 제휴를 맺는 등 카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지난 달 유통업체 아람마트와 제휴를 통해 발급한 아람마트 비씨TOP카드의 신규 가입 회원들에게 ▦신용판매대금의 0.2%를 우대포인트로 제공 ▦3개월 무이자 할부판매 ▦가입후 최초 1년간 연회비 면제 혜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