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암경찰서는 9일 가출한 아내의 연락처를요구하며 처형이 운영하는 음식점에 찾아가 난동을 부리다가 조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강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8일 오후 7시15분께 술에 취해 처형이 운영하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모 갈빗집을 찾아가 "한달 전 가출한 아내의 연락처를 내놓으라"며 행패를 부리다가 미리 준비해온 흉기로 처조카 이모(28.여)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