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추진위원회 김민석 대변인은 15일 이와관련, 『내년 총선에서는 1,2차 영입인사들의 지역구 출마로 여권신당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특히 경제계 출신 인사들은 지역발전과 국가경제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지니고있다』고 말했다.경제부처 전직관료나 재계출신 신당 추진위원은 최근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출마할 지역구 문제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지역구 결정에 따라 여야 현역의원과 국민회의 원외위원장, 출마 희망자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물론 지역구 출마에 부담을 느낀 일부 위원들은 전국구 공천을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지도부는 이들을 수도권과 서울 지역에 집중 배치해 중앙에서부터 여권신당 바람을 일으켜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서울과 수도권에 전진배치될 인사들은 애경그룹회장이자 추진위 공동대표인 장영신 회장을 비롯해 배선영 이승엽 전수신 최홍건 위원 등이다.
張회장은 지역구와 함께 전국구 배정설이 꾸준히 나돌았으나 최근 지역구 출마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예상지역은 애경백화점등 애경그룹 본거지인 구로 을(현역 국민회의 한광옥)이 유력하며 차선책으로 중구(한나라당 朴成範)지역도 검토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 서기관과 청와대 금융당담 비서관을 지낸 배선영 위원은 서울 서초갑에 출마, 한나라당 박원홍 의원과 한판승부를 벌이겠다고 벼르고있다. 30대 후반으로 증권 등 재산증식분야에 남다른 노하우를 갖고있는 裵위원은 최근 서초지역에 임시사무실을 내고 표밭갈이에 뛰어들었다.
국제 금융컨설팅전문가인 이승엽위원은 경기 안양 동안 갑(국민회의 최희준)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으며 전수신 위원은 경기 수원 팔달(한나라당 남경필)선거구를 노리고있다.
곽치영 데이콤사장은 수원지역을 고려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지역구는 확정하지 않았다. 안광구 전통산부장관은 충북청주 흥덕구 출마를 강력 희망하고 있다.
장덕수기자DSJ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