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태극낭자 시즌5승 '가물가물'

조령아·장정·안시현 5언더 공동 7위 불구<br>선두 오초아와 무려 9타차 역전승 힘들듯<br>캐나디언 女오픈 3R


기대했던 한국 선수의 LPGA투어 시즌 5번째 우승이 멀어졌다. 19일 새벽(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먼턴의 로열 메이페어 골프장(파71ㆍ6,505야드)에서 펼쳐진 LPGA투어 CN 캐나디언오픈(총상금 225만달러) 3라운드. 조령아(23ㆍ농수산 홈쇼핑)와 장정(27ㆍ기업은행), 안시현(23) 등으로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7위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첫날 공동 2위(배경은), 2라운드 공동 선두(안시현) 등 이틀 연속 최상위권에 있던 한국 선수들이 우승 가시권에서 멀어진 것. 문수영(23)이 합계 4언더파 공동 13위, 조미선ㆍ김미현(30ㆍKTF)ㆍ강지민(27) 등이 3언더파 공동 19위를 기록중이다. 세계랭킹 1위로 승부욕이 남다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7언더파의 맹타로 14언더파 199타를 기록, 단독선두에 나서 역전이 더욱 힘겨운 상황이다. 오초아는 2위인 폴라 크리머에게도 4타나 앞서 있다. 이에 따라 지난 주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따냈던 그는 2주 연속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한편 미셸 위(18)는 이번에도 컷 탈락했다. 첫날 4오버파나 쳤던 그는 2라운드에서도 3오버파로 부진하면서 합계 7오버파를 기록, 2오버파의 컷 기준을 넘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쳤던 박세리(30ㆍCJ)는 1라운드에서 6오버파로 크게 부진했던 데 발목이 잡혀 역시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