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회 이모저모] 최경주 "철제 배수구 때문에…" 外

최경주 "철제 배수구 때문에…"
○…“철제 배수구가 왜 그대로 방치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 최경주가 5번홀 더블보기 상황을 두고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핀 85야드를 앞두고 친 세컨드 샷이 다소 톱핑 내 그린을 넘긴 것은 내 잘못이지만 배수구에 맞고 튀어 OB까지 난 것은 받아들이기 힘겹다”는 것. 미국 PGA투어에서는 물론 대부분의 국제 대회에서는 인조 잔디 등으로 덮어둔다는 설명. 男 선수들 "코스 너무 짧다" 불만
○…“짧다.” 주최측이 위성미를 위한 대회장이라는 평가를 받지 않기 위해 코스 전장에 신경을 썼으나 그래도 남자 선수들은 거리에 불만을 제기. 파4홀인 경우 거의 대부분 쇼트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해야 한다는 것. 드라이버 샷을 하면 보통 피칭 웨지 이하의 짧은 클럽으로 온 그린에 성공할 수 있어 “전적으로 쇼트게임 싸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 대부분 선수들의 평이다. 최경주도 “미국 PGA투어 코스에서는 샌드웨지나 52도 웨지로 세컨드 샷을 하는 파4홀은 보기 힘들다”고 한마디. 印 싱, 최경주 때문에 분발?
○…인도의 지브 밀카 싱이 이날만 6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10언더파가 되는 등 이틀 연속 분발한 것은 최경주에 대한 경쟁의식 때문인 것으로 밝혀져 눈길. 지난 99년 일본투어 기린오픈 연장전에서 최경주에게 패했던 인연이 있었던 것. 최경주는 “같은 조에 편성된 것을 알고 단단히 각오를 한 것 같다”고 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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