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국 조사… 서울 13위런던과 도쿄가 세계에서 사무실 유지비용이 가장 높은 도시로 밝혀졌으며 서울은 13위에 올랐다.
AP 통신은 15일 부동산업체인 쿠쉬맨&웨이크필드가 45개국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또 파리ㆍ모스크바ㆍ뉴욕이 그 뒤를 이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통신은 또 주요 도시의 평균 임대료는 경기침체에 따른 여파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유럽 리서치 그룹의 데이비드 허치슨은 "9ㆍ11 테러사태와 미 경기침체에 따른 여파로 사무실 임대료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크게 상승한 도시는 모스크바(9위4위), 프랑크푸르트(10위→7위), 밀라노(25위→10위) 등이며 홍콩(3위→5위)은 두 단계 하락했다.
장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