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박찬호 "이만수 코치 국내 복귀 축하"

"한국야구 큰 도움" 홈피에 글올려

이만수, 박찬호

박찬호(33)가 29일 입국 때 2시간 정도의 시간차 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한양대 선배 이만수(48) SK 와이번스 수석코치의 국내 복귀를 축하했다. 박찬호는 30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www.chanhopark61.com)에서 "저보다 몇 시간 일찍 귀국한 우리의 '호프' 이만수 코치님에게 축하를 드리고 싶습니다. 한국 야구에 큰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만수 전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 삭스 불펜 코치는 지난 97년 미국 연수를 떠났다 SK 수석코치를 제안받고 9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이만수는 29일 오후4시15분에 입국했고 박찬호는 약 2시간 뒤인 6시30분에 입국해 둘의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다. 이만수 코치는 미국에 있을 때 한양대 14년 후배인 박찬호가 힘들 때 전화로 격려했고 박찬호도 지난 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이만수 코치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는 등 돈독한 선ㆍ후배의 정을 나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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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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