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통은행(BoCom)은 대출이 늘어나면서 올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부실대출과 경제변화의 불확실성이 향후 전망을 불투명하게 한다고 23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 은행은 올 상반기 순이익이 46억1천만위안으로 작년 동기 19억1천만원 손실대비 흑자전환했다. 교통은행은 중국 5대 은행 가운데 하나다.
은행측은 "구조조정 이후 은행 고객들의 재무구조가 강화됐으며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실대출비율은 중국 회계기준으로 작년 말 2.91%에서 올해 6월 말 2.45%로 낮아졌다. 국제기준으로 보면 같은 기간 3%에서 2.83%로 줄었다.
하지만 부실대출 총량은 작년 말 191억9천만위안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209억4천만위안으로 증가했다. 90일 이상 연체도 같은 기간 111억8천만위안에서 151억1천만위안으로 늘었다.
전체 대출이 늘어나면서 부실대출비율은 낮아졌지만 전체 부실대출규모는 늘어난 셈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