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은 파인세라믹과 고주파관련 기술을 이용해 모바일용 안테나와 카메라모듈ㆍ 수정발진기 같은 휴대폰 부품 및 유전체필터ㆍ아이솔레이터 등 기지국ㆍ중계기용 시스템 부품을 생산한다. 지난 2003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파트론은 2006년 상장 이래 뛰어난 기술력과 양산능력을 바탕으로 매출액이 연평균 60% 이상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수익성 면에서도 연간 기준으로 2007년 이후 17%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휴대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3.5% 증가한 2억4,750만대로 전망된다. 파트론은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이 80%를 차지하는데, 이처럼 부품류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량 증가에 따라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 파트론의 매출 증가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파트론의 주력제품인 안테나ㆍ카메라모듈ㆍ수정발진기와 신규제품인 광마우스 등이 모두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이기 때문이다. 모바일용 광마우스ㆍ지자기센서ㆍRF모듈 등 파트론의 신규 제품들도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글로벌시장 진출과 매출처 다변화 등을 통해 2010년은 파트론이 국내 부품회사에서 글로벌 종합부품사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트론의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22억원과 326억원으로 전년대비 64% 및 61%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20억원 및 43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7%, 34% 가량의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