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정부, 입주 기업·대학과 MOU 체결

정부는 14일 세종시 입주예정 기업들과 오는 2012년 단지조성 공사 착공 및 2015년 종업원 입주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이날 삼성 등 기업 및 고려대ㆍ카이스트(KAIST)와 이 같은 내용의 MOU를 체결하고 세종시 수정안의 구체적 플랜을 본격 가동했다. MOU에는 정부의 11일 발표대로 과학벨트와 연계해 경제성장을 선도하는 첨단ㆍ녹색산업단지(347만㎡) 및 대학ㆍ연구타운(350만㎡)을 조성하고 원하는 기업에 토지를 원형지 상태로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MOU에는 또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SDIㆍ삼성LEDㆍ삼성SDSㆍ삼성전기 등 삼성그룹 5개 계열사가 165만㎡ 규모의 부지에 그린에너지와 헬스케어 등 신수종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등 각 기업별 투자계획이 포함됐다. MOU는 5가지 조항으로 ▦MOU 목적 ▦부지의 규모ㆍ위치 ▦부지공급 방안 ▦상호 임무 ▦효력 등으로 구성됐다. 세종시 부지 규모와 위치는 들어설 기업 규모와 주력업종, 그리고 기업희망 등을 감안해 선정하되 구체적인 사항은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상호 합의하도록 했으며 대상 부지는 원형지 공급을 원칙으로 했다. 다만 가격은 세종시 발전방안에서 제시된 내용을 기준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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