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대우정밀] 자동차 현가장치부문 매각

대우는 18일 계열사인 대우정밀(대표 김호태)의 자동차 현가장치 사업부문을 세계적 자동차부품 전문회사인 미국 델파이사에 1억1,800만달러에 매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대우는 대우정밀과 델파이사가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으며 매각대금을 대우의 구조조정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정밀은 완충기, 스티어링 너클 등 현가장치 부품과 DC 모터, 계기판 등 전장부품, 에어백과 자동변속기 등을 생산, 연간 6,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온 자동차부품회사다. 총 매출액중 현가장치 사업부문의 매출비중은 약 30%인 2,000억원대에 이른다. 대우정밀로부터 현가장치사업부문을 인수한 델파이사는 국내시장은 물론 아시아 자동차시장 전체를 겨냥한 부품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델파이사는 전세계 37개국에 208개의 생산시설과 46개 합작사업, 21만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다국적 자동차부품회사로 올해초 GM계열 사업부문에서 분리됐다. /손동영 기자 SO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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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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