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서 19일 오후 4시 4분(한국시간) 리히터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 타이베이 시내 건물들이 흔들렸다고 타이완 중앙기상국이 밝혔다.
이번 강진으로 부상자나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타이퉁 시내에서는 지진으로 놀란 일부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으며 일부 마을에서는 바위들이 굴러 떨어지기도 했다.
기상국은 이번 지진의 진앙은 타이베이에서 남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타이퉁 앞 25km 해상의 해저 8.7㎞지점이지만 타이베이 시내 건물들이 약 1분간 흔들릴 정도로 강력했다고 밝혔다.
타이완에서는 지난 1일 리히터 규모 5.8의 지진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으며 1999년 9월 21일에는 7.6의 강진이 강타, 2,4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었다.
타이베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