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과 중국 톈진(天津)시 보하이그룹(渤海集團)이 14일 투자확대에 합의했다.노기호(盧岐鎬) LG화학 부사장과 헤즈이민(何志民) 보하이그룹 부총경리는 이날 톈진에 있는 LG-DAGU화학 유한공사 등 LG화학과 보하이그룹이 공동 투자한 3개 PVC생산공장을 기반으로 톈진을 중국 제1의 PVC생산기지로 구축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톈진지역 투자를 증대해 PVC 원료 및 제품 고급화와 생산량 확대, 공급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밖에 장기적으로 LG화학과 톈진에 있는 보하이그룹의 3개 가성소다생산공장과의 합작을 통해 제품구조 개선과 개량을 꾀해 톈진시를 가성소다 일류 생산기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
입력시간 2000/04/14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