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증권거래소시장에서 한국전력[015760] 이 4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22분 현재 한전은 전날보다 1.19%가 오른 2만1천250원 에 거래되고 있다.
신지윤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한국전력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은 민영화 지연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주목할만하다는 의견을 냈다.
그는 발전 자회사를 매각하고 배전부문을 분할하는 한전의 민영화 및 구조개편방안을 무리하게 진행할 경우 헐값 매각 가능성이 있으며 전력 유통경로의 확대로한전의 마진이 축소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동안 구조개편 지연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았는데, 이번에무디스는 배전분할 중단이 이익 변동성을 줄이는 등 리스크를 축소하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언급함으로써 시각교정의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