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입정시모집 지상가이드] '내게 유리한 전형' 꼼꼼히 따져 소신 지원을

대학별 수능등급표 반영영역·가산점 여부등 분석<br>수능 우선선발·학생부 100%등 특별전형도 적극 활용을



'내게 유리한 전형' 꼼꼼히 따져 소신 지원을 [대입정시모집 지상가이드] 대학별 수능등급표 반영영역·가산점 여부등 분석수능 우선선발·학생부 100%등 특별전형도 적극 활용을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관련기사 • '내게 유리한 전형' 꼼꼼히 따져 소신 지원을 • 점수대별 지원 전략 • 건국대학교 • 경희대학교 • 고려대학교 • 광운대학교 • 국민대학교 • 동국대학교 • 명지대학교 • 삼육대학교 • 서강대학교 • 서울자여대학교 • 성균관대학교 • 숙명여자대학교 • 숭실대학교 • 이화여자대학교 • 인하대학교 • 중앙대학교 • 한국산업기술대학교 • 한국외국어대학교 • 한성대학교 • 한양대학교 지난 7일 수능성적표를 받아 든 수험생들은 자신의 성적으로 어느 대학에 지원할 지를 알아보느라 마음이 분주해졌다. 하지만 올해부터 수능등급제가 실시되면서 점수가 아닌 등급만 가지고 어떻게 지원전략을 세워야 할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마다 수능 성적을 대입 전형에 반영하는 비율이나 방식 등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제시하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선택해 정시모집에 합격할 수 있는 지원전략을 알아본다. ◇대학별 수능등급표 분석부터= 우선 대학별 수능등급표를 샅샅이 분석해봐야 한다. 그래야 자신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 여부를 알 수 있다. 수능등급을 활용하는 방법은 대학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수능등급을 점수로 환산해 반영한다. 대학 및 모집단위의 선발목적에 따라 동일한 등급점수표를 모든 영역에 적용하기도 하고, 영역별로 등급점수를 차등 적용하기도 한다. 반영영역의 평균등급은 같더라도 영역별 등급에 따라 대학 환산점수의 유ㆍ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 경희대(자연), 동국대(자연), 한양대(자연) 등 2007학년도에 수능영역 ‘2+1’을 반영하던 대학들 중 상당수가 2008학년도에는 ‘3+1’로 변경하는 등 대부분의 주요 대학에서는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그러나 이화여대, 서울여대, 홍익대 등의 주요 대학 및 일부 의학계열에서는 ‘2+1’을 채택하고 있다. ‘2+1’ 반영 대학은 ‘3+1’ 반영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반영영역뿐 아니라 탐구영역의 반영과목수도 비슷한 수준의 지원자끼리 경쟁할 경우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4과목을 모두 반영하는 서울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대학들이 2~3과목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의 반영과목 수가 적을 경우도 마찬가지로 경쟁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정 과목의 지정ㆍ제외 여부도 면밀히 살피도록 한다. 인문계열의 경우 주요 대학 대부분이 언어ㆍ수리ㆍ외국어ㆍ탐구 등 4개 영역을 모두, 탐구영역의 경우 4과목(서울대)~3과목을 반영한다. 자연계열도 대부분 언어ㆍ수리ㆍ외국어ㆍ탐구를 반영한다. 한림대ㆍ건양대 등 언어를 제외하고 수리ㆍ외국어ㆍ탐구를 반영하는 의학계열도 있다. 연세대처럼 과학탐구에서 동일과목 ‘Ⅰ+Ⅱ’를 지정하거나 모집단위에 따라 특정 ⅠㆍⅡ 과목을 지정하기도 한다. ◇수리ㆍ탐구영역 반영방법 중요= 특히 수리ㆍ탐구영역의 반영방법을 주의 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단국대의 경우 인문계에서 수리 ‘가’형 선택시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경희대ㆍ이화여대ㆍ동국대ㆍ인하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자연계열의 경우에도 수리 ‘가’ ‘나’형을 모두 반영하지만 수리 ‘가’형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나’형 응시자들은 지원대학의 가산점 부여방식을 꼼꼼히 살펴 ‘가’형 응시자와 경쟁해 경쟁력이 있는 지 따져봐야 한다. 탐구영역 역시 자연계에서도 사회ㆍ과학탐구를 모두 반영하지만 과학탐구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경우가 많다. 또 자연계 중위권 학생들의 교차지원 경향이 두드러져 수리 ‘가’ ‘나’형을 반영하는 자연계열 대학의 경우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별전형도 적극 활용을= 일반전형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특별전형 중에서도 자신에게 유리할 수 있는 전형을 찾아 공략해보자. 각 대학들이 ‘수능 우선선발전형’ ‘수능 100% 전형’ ‘학생부 100% 전형’ 등 다양한 전형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주요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모집인원의 20~50%를 수능성적만을 뽑는 수능 우선선발전형을 신설하거나 확대했다. 주로 최상위권 대학에서 시행하며 대학들의 최대 모집단위 모집시기와 일치하는 특징을 보인다. 평소 수능에 비해 학생부ㆍ논술 성적이 부족했던 수능성적 최상위권 학생들이나 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수능에 비해 학생부 성적이 부족하거나 주요 상위권 대학들에서 반영하는 대학별 고사에 대한 준비가 부실한 수험생들은 수능 우선선발전형과 함께 모집인원의 100%를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수능 100% 전형에 도전해볼만 하다. 중위권 학생이라면 학생부 100% 전형도 눈여겨 보자. 대부분이 일괄합산으로 학생부성적만을 반영하거나, 학생부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50%를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수능성적을 반영해 선발하기도 한다. 수시전형에서 떨어지고 수능ㆍ대학별 고사에 자신이 없는 수험생들은 도전해 볼만 하다. /도움말=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 입력시간 : 2007/12/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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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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