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KC코트렐 신고가 경신

KC코트렐이 올해 신규 수주 확대 전망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C코트렐은 전날보다 2,050원(11.05%) 급등한 2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장 중 한 때 2만1,150원에 거래가가 형성되면서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개인들의 순매수(7,215만원)가 몰린 가운데 기관도 4,470만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탔다. 이 같은 급등세는 뜻밖의 수주 때문으로 풀이된다. KC코트렐은 지난 2월 카자흐스탄으로부터 137억원 규모의 집진 설비를 수주했다. 장우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관계사인 Lodge코트렐이 수주 받았던 것 중 일부를 이전 받은 것으로 관계사와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Lodge코트렐로부터 추가적인 수주 이전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일본 원전 사태로 화력발전소가 새롭게 부각되면서 KC코트렐의 수주 기회가 많아져 올해 예상치보다 높은 수주를 따 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장 연구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폭발과 방사능 유출은 원전의 안전성을 의심하는 계기가 됐고, 이는 화력발전소의 청정설비를 담당하는 KC코트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당초 3,000억원 수준이었던 올해 신규 수주 전망치를 3,5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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