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6자회담 협의내용 굳혀나가는중"

宋외교, 한·중외교장관 회담차 출국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25일 “지금은 차기 6자회담을 앞두고 관련국들간에 그간 협의한 내용을 굳혀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베이징으로 출국하기 전 인천공항에서 이같이 밝힌 뒤 “각국간 협의가 어느 정도 진행돼 있지만 굳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차기 6자회담 일정과 관련, 송 장관은 “참가국들은 설(2월18일) 전에는 차기 회담을 끝내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을 갖고 차기 6자회담에서 9ㆍ19 공동성명 초기 단계 이행조치 합의를 도출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 국군포로ㆍ납북자 및 탈북자 처리 문제와 관련,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한국 송환을 담보하는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편 송 장관은 방중 기간 중국 지역 공관장 회의를 열고 영사 서비스 개선 및 재외국민 보호체제 강화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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